음식,문화,일상과 함께45 명언 모음 회사 명언판에 같이 일하는 아저씨께서 글을 수시로 바꿔놓으신다. 평소 모바일이나 책에서 볼 때는 잘 못 느꼈는데, 아래 글귀를 보면서 이번엔 정말 절실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늘 죽을 것처럼 산다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든 일을 미루지 말고 정말 깨끗이 정리하고 살아야겠구나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에게도 좋은 인연이 있는가 있다. 심지어 많다. 감사하게도! 성공이라는 잣대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 또한 보람된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게 된다. 이런 글귀들이 나를 자극해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된다. 여전히 명절에도 일하는 직장이지만 항상 감사한다. 이런 든든하고 훌륭한 직장이 있음에 매일이 고맙다. 좋은 명언 감사합니다. 아저씨~^^ 2023. 9. 27. 나의 목표가 다가오고 있다. 정말 많이 고민해 왔다. 무엇을 위해 살지 목표를 정하는 것부터 무엇을 할지 목표를 정하는 것까지. 그냥 그저 그렇게 시간 보내며 사는 삶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스스로 한심하고 죄책감까지 드는지. 나는 왜 이런 목표지향적 강박증에 걸렸는지 심오하게 생각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그런 생각하는 시간조차 아무 목표설정 못하고 한심하게 흘려보내는 것이 낭비되는 시간 같아서 조급함이 밀려오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시간에 놓여 무한반복하고 있었다. 역시 노트하지 않아서 정리되지 못한 내 모든 생각들이 온몸을 기어 다니는 벌레차럼 나를 괴롭혔나 보다. 유튜브를 할지 인스타그램을 할지 블로그를 쓸지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도 저도 못하고 생각만 가득하고 이루지 못할 미래에만 가 있을 뿐 실행이 너무 안되고 있다. 그나.. 2023. 9. 14. 둘째아들의 일본유학 난 아들이 둘이 있다. 큰애는 현재 23살이고 둘째는 18살이다. 바뀌기 전 우리나라 나이로 말이다. 혼자 10년을 키워왔던 그들을 독립심에 중점을 둔답시고 방임과 방치로 키웠다. 다행히 큰 사춘기 반항이나 방황으로 날 힘들게 하지 않았고 착하고 멋지고 감사하게 자라주었다. 큰 아이를 처음 제주도로 대학 보낼 때도 떠나보내는 허전함이나 슬픔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나로서도 참 놀라웠다. 군대에 간다 해도 담담할 것 같던 내 마음이 오늘 아침 둘째 아들의 말에 무너졌다. 슬픔이 너무 가득해져서 오랜만에 울었다. 며칠 전 오붓하게 저녁산책을 하던 중 아이가 일본유학을 가고 싶다고 했다.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잡생각이 많던 아이의 지나가는 소리로 듣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어떤 목표도 없고 무얼 하고 싶은지 조.. 2023. 9. 1. 쇠비름 장아찌 만드는 법과 효능, 부작용 쇠비름장아찌 만드는 법 간장 1, 물 1, 식초 1, 설탕 0.5를 섞어서 팔팔 끓인 다음 간장물을 쇠비름에 붓는다.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식초를 덜 넣거나 더 넣어도 좋다.아삭아삭 맛있는 쇠비름 장아찌 완성. 식감이 살짝 미끌하지만 건강에 좋은 장아찌. 고기 먹을 때에도 밥반찬으로도 참 좋다.쇠비름의 효능간암예방쇠비름의 항균작용으로 인해 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관절염치료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좋아서 항염치료를 위한 한약재로 많이 사용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특효약이라 불릴 정도로 관절염 치료에 좋은 약재이다. 당뇨개선당뇨병 환자들은 식이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하는데 쇠비름에는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과 함께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 성분들이 포함되어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며 혈당.. 2023. 8. 21. 해외여행과 친구 친구 두 명과 오랜만에 조우했다. 일 년에 한 번쯤 만나고 아주 가끔 통화하는 친구들인데 오랜만에 봐도 어제 만나 이야기 나눈듯한 편안한 친구들이다. 정확히 말하면 4살 5살 아래 동생들이지만 내가 대학을 늦게 가서 만난 대학동기들이라 나이 어린 동생들 같지 않고 친구같이 느껴진다. 참 아이러니하게 관광통역과를 졸업한 나는 50이 넘도록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이색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내 주변에 해외여행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우리 아이들 빼곤 없기 때문에 이런 나는 그들이 볼 때 천연기념물일 것이다. 그 두 명의 친구들은 해외여행을 자기 집 안방 드나들듯이 하는데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정적인 나이지만 잠자는 흑염룡이 깨어나는 .. 2023. 8. 9. 아들과의 대화 아들과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했다. 과거 얘기는 잘하지 않는 편이지만 양육 과정과 느낌들을 공유하면서 기억을 더듬고 그때의 행복을 상기시키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아들이 물었다. 엄마는 자기를 어렸을 때 키웠던 그때가 좋았는지 스물세 살이 된 지금이 더 좋은지. 지금이 더 좋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 키우던 과정도 행복했노라고 진심을 다해 말하는데 살짝 울컥해졌다. 진심인데 믿으려나? 너를 키우는 동안 안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고. 매 순간이 행복하고 좋았다고. 기특하고 대견하고 너로 인해 지금까지 행복하다고. 이런표현이 도깨비라는 드라마의 대사 중에 있었는데 너무 감동이었다. 이걸 내가 오늘에야 진심으로 써먹을 수 있다니. 몰랐는데 내가 정말 행복했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 2023. 7. 29. 나의 친구와 인간관계 나는 친구를 넓게 사귀지 않는다. 깊게 사귀는 편이다. 깊이 있는 친구나 가족에겐 내 많은 부분을 털어놓고 그들에게서 내 갈등 문제들을 풀어헤치고 해결하고 정리해 나간다. 그들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해 주고 조언해 주고 어느 정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나에게 등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그래서 내가 그들과 궁합이 잘 맞고 잘 만나고 잘 지낼 수 있었다고 본다. 치명적 단점은 그들이 대단히 부정적이고 답답하리만큼 틀에 박혀있어서 자유롭고 싶은 내 영혼과 의지가 꺾이거나 박탈당하기 일쑤여서 그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 최근 어느 책을 읽거나 인간관계에 관한 영상을 봐도 이런 부정적인 사람들과는 관계를 맺지 말고 심지어 가족이라 해도 피하라고 가르친다. 내 경험이 정말 작고 보잘것없을진.. 2023. 7. 28.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