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봄부터 바질을 심어서 늦여름까지 여러 번 심어본 뒤로 자신감이 붙어서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심어보려고 모종트레이까지 사 왔다.
바질의 효능, 바질차 만들기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77
다이소에 가면 바질 씨앗(80 립에 천 원)도 팔고 모종 트레이(3 트레이에 천 원)도 판다.
한 트레이에 27칸이 들어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흙을 가득 채운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흙이 들어간다.
송곳이나 연필등으로 작은 2~3개의 구멍을 내주는데 너무 깊지 않게 해야 한다. 씨앗의 2~3배 깊이 정도로 얕게 심어준다.
그래야 씨앗이 새싹으로 자라 나올 때 빨리 올라올 수 있다.
작년에 내가 직접 수확한 바질 씨앗이 있어서 이것으로 심어줬다.
바질씨앗 수확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56
미세한 입자라서 작업에 세심함이 필요하다.
핀셋으로 씨앗 잡기가 힘들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한 포트에 두 개씩 심어주었다.
구멍에 작은 씨앗을 넣고 뚫어주었던 송곳으로 흙을 흩뿌리듯이 덮어준다.
봄이라서 새싹이 3~4일 후면 금방 올라온다.
볕이 좋은 곳이면 씨앗 파종 일주일정도 됐을 때 이 정도 크기로 자란다.
물을 말리지 않고 수시로 물을 줘야 성장이 빠르다.
어느 정도 크게 되면 트레이에서 모종을 빼서 큰 화분이나 밭에 옮겨 심어 줄 예정이다.
뿌리가 빨리 성장하고 금방 화분을 가득 채우니 모종이 좀 크면 빠른 시일 내에 콘 화분으로 옮겨줘야 한다.
적당한 크기로 자라면 수확해서 샐러드에도 넣고, 집에서 또띠아 피자를 해 먹을 때도 넣고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빵에 발라먹을 수도 있다.
생으로도 말려서도 바질차(허브티)를 만들어 마셔면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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