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엄마를 모시고 카네이션을 사드려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남사화훼집하장에 다녀왔다.
용인 남사에 위치한 다른 화원들도 많지만 이곳이 집하장이라 가격이 다른 곳보다 싸고 다양한 꽃들이 자주 입고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오산, 평택, 용인과 인접해 있는 곳이라 가까워서 종종 가게 된다.
https://namsaflower.modoo.at/
형형색색 카네이션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오늘은 노란색 프리지어가 세일품목으로 3,000원에 나와 있었다.
2월인가 갔을 때 7,000~ 8,000원 해서 비싸서 사지 못했는데 꽃이 다 피어버려서 세일하는가 보다.
따뜻해진 봄이라서 그런지 오늘따라 향이 가득한 꽃이 만발을 해서 눈이 호강했다.
눈 돌리는 곳마다 꽃이 지천이다.
엄마는 꽃이 너무 좋으셔서 꼭 껴안고 싶으시다고 몇 번이나 몸서리치셨다.
페튜니아, 사피니아등 색이 화려하고 꽃이 오래가서 가로수로 많이 심는 꽃들도 정원수로 좋다.
수국도 색이 너무 예쁘다.
언젠간 이 수국도 정원에 심을 것이다.
안쪽 깊숙이 들어가면 집하장 안의 가게가 또 있어서 더욱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세일품목의 프리지어 3,000원 2촉
분홍색 사피니아 2,000원 4촉
꽃이 다 피어 할인 하고 있는 장미베고니아
3,000원 1촉
어버이날 선물로 당겨서 내가 사드리는 카네이션
5,000원짜리 2촉
엄마가 좋아하시는 꽃밭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정말 싸고 저렴하게 구매하여 화단에 심고, 한 철 예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다.
허전했던 엄마의 화단에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배치하여 심어드렸다.
기존에 심어있던 왼쪽의 돌목련과 오른쪽의 다홍색 철쭉과 가운데의 키 큰 블루베리 꽃까지 한데 어우러져서 화단이 내가 원했던 그리고 엄마가 원했던 꽃밭으로 변신했다.
위층 우리 집에서 바라보이는 꽃밭은 사실은 내가 보기 좋자고 심었다.
옆집의 화분이랑도 한 묶음 같아 보인다.
오른쪽 가장 아래쪽에 있는 큰 화분에 심겨있는 팔색조 같은 꽃이 피는 란타나까지 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예뻐질 것이다.
란타나꽃이 필 때까지 저 꽃들이 건강하게 잘 피어줬으면 좋겠다.
꽃밭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행복해진다.
다육이 분갈이, 봄꽃구경 (feat. 남사화훼집하장)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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