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의 스트로베리치즈홀릭,
컴포즈커피의 스트로베리요거트스무디에 푹 빠져서 달디단 봄에 빠진 나를 조금이나마 위로해 보려고 수제딸기청을 만들기 위해 딸기를 대량 구매해 왔다.
딸기 깨끗이 씻는 법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38
수제딸기청 만들기
깨끗이 씻은 딸기와 설탕 그리고 열탕 소독해 둔 밀폐유리용기를 준비해 둔다.
단것을 많이 먹어 걱정이긴 하지만 시중에서 사 먹는 것보단 첨가물이 뭐 하나라도 덜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합리화를 해본다.
일부딸기(3분의 2 정도 양)를 밀폐용기에 넣어 설탕을 넣고 으깨준다.
설탕은 딸기와 동일 비율로 넣어준다.
너무 단 맛을 싫어하면 덜 넣어도 되긴 하지만 설탕을 너무 조금 넣으면 산패될 수 있으니 10분의 8 정도 이상은 넣어줘야 한다
☆ 꿀팁으로 한 꼬집의 천일염도 같이 넣어주면 단맛을 증가시켜주기도 하고 부패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과유불급이니 소금은 절대 많이 넣으면 안 된다. 정말 넣는 듯 마는 듯 한 꼬집만)
(※ 한 꼬집이라는 것은 손바닥에 소금을 조금 덜어서 엄지와 검지로 살짝 꼬집듯이 집어주는 적은 양을 말한다.)
이럴 때 다이소에서 산 감자 으깨기가 있으면 유용할 텐데 감자 으깰 때 외엔 쓰임이 없을 것 같아서 안 사놓았는데 아쉬울 때가 많다.
결국 나무 주걱으로 아들 찬스를 써서 열심히 으깨 주었다.
도깨비방망이나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는 간편한 방법도 있으나 이럴 땐 괜히 쇠가 닿으면 안 좋을 것 같은 고집스러운 마음이 든다.
나머지 3분의 1의 딸기를 잘게 썰어준다.
평소에 나무 도마는 파 양파 마늘 같은 냄새가 베지 않게 잘 씻어 햇빛에 말려줘야 한다.
잘게 썬 딸기를 곱게 으깬 딸기청에다 퐁당 빠뜨리면 나중에 스무디나 음료를 만들어 먹을 때 씹히는 맛이 좋을 것이다.
레몬즙도 몇 스푼 넣어주면 풍미가 더 좋을 텐데 아쉽게 구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스킵한다.
하루 상온에서 숙성시컀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료를 만들어먹으면 된다.
어떤 사람은 수제청을 크게 얼려서 한여름에 탄산수에 타서 먹기도 하던데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플레인 요거트를 얼려서 갈아서 딸기청과 섞어서 먹으면 좋은 스무디가 될 것이다.
딸기요거트 스무디 만들기 (수제딸기청으로)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63
이 외에도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는 방법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수제딸기잼 만들기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54
'음식,문화,일상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스타필드 방문기(핫쵸, 미루꾸쿠키바, 별마당도서관, 트레이더스) (2) | 2024.04.19 |
---|---|
수제딸기잼 만들기 (2) | 2024.04.15 |
넌센스퀴즈, 아재개그 :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시작! 웃으며 삽시다. 2탄 (0) | 2024.03.30 |
다 잘될꺼야~ 힘든 나에게 해주고싶은말. (0) | 2024.03.26 |
에코프로 헝가리 현장에 가다. (2) | 202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