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1 마라톤, 달리기: 러너스 하이 (한계를 뛰어넘는 달리기의 황홀경) 어제 마라톤(달리기)에 대해 아들과 대화하다가 체육학과에서 배운 러너스하이라는 용어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영어에서 하이라는 말이 기분이 좋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그것이 접목되어 러너스 하이라는 말이 있나 보다. 나의 경험치로 무척 낙담하고 우울하고 스트레스로 가득 차 있던 어느 날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싶어 동네를 달린 적이 있었다. 한참을 뛰는데 어느 순간 그때까지의 고뇌와 번뇌가 점점 날라 가버리더니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고 가벼운 것이고 심지어 다 떨쳐버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겠다 싶은 용기까지 생기더니, 달리는 마지막에는 희망에 부풀고 기분이 너무 좋아 행복해지는 황홀경까지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실제 경험인데 정말 저런 용어가 있다 하니 나의 경험이 신뢰가 가면서 정말 .. 2024.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