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주소2 논산훈련소에서 아들로부터 온 가슴 절절한 편지 2 이제는 1주일에 2번 주말에 1시간씩 통화가 가능해요. 논산훈련소 생활 첫 번째 주말 토요일 4시쯤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고, 일요일에는 3시 47분쯤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어요. 개인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니 알차게 1시간을 통화할 수 있어요.평소에는 하지 않았을 사사로운 것들까지 구구절절 떠들어대는 아들의 목소리가 반갑고 안쓰러웠어요..오늘은 10월 19일 훈련소에서 맞는 첫 주말입니다 분대장업무를 5일 넘게 맡고 있는데 많이 적응해서 긴장을 조금 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 전까지는 전투복을 지급받지 못해 추리닝만 입고 다녔는데 목요일부터는 전투복을 지급받아서 이제 군복을 입고 훈련을 받는데, 군복을 입고 벗는 게 귀찮기는 하지만 거울을 보니 제법 군인 모습이 보여 뿌듯합니다. 오늘 분대원들.. 2024. 11. 1. 논산훈련소에서 아들로부터 온 가슴 절절한 편지 1 큰아들을 10월 14일에 논산 훈련소에 보내고 10월 30일 어제서야 아들의 옷가지와 신발이 택배로 왔어요. 2주 만에 온 것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오네요. 보내는 사람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사서함 76-10호 육군훈련소 00교육연대 0교육대 00중대 0소대 0분대 000번 홍길동 훈련병 하루 다음날인 오늘에야 편지를 받아보았는데, 글씨도 잘 못쓰고 쓰는 걸 싫어하는 아들이 이렇게 정성스레 또박또박 글을 쓴걸 보니 많이 외롭고 힘들고 절실했던 것 같아요.벌써 훈련소에 온 지 3일 차입니다. 여기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최대한 눈에 안 띄려 했지만 얼떨결에 분대장 훈련병이(지원자가 없어서 체대 나온사람 손 들으라고 해서 손 들었다고 해요) 되어서 같은 생활관 인원(16명)을 통솔하고 점.. 2024.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