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나물밥을 좋아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1관을 샀다.
채소는 한 근에 400g 10근을 1관이라고 하고 1관은 4kg이다.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양도 많았다.
노지에서 키운 유기농이라 벌레 먹은 것도 많다.
5월에 사서 삶은 것을 6월에야 글을 쓴다.
노란 잎이나 시든 잎을 정리하고 잎보다 조금 더 삶기 위해서 굵은 대를 따로 잘라서 모았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 줌을 넣고 대부터 삶아낸다. 3분 30초 정도 삶으니 적당히 무르게 삶아졌다. 양이 많거나 대가 억세면 4분 정도 삶아도 되겠다.
다듬은 잎사귀를 한 움큼 쥐어서 팔팔 끓는 물에 두세 번 넣는다.
큰 솥에 많은 물을 넣고 끓이기에 시간 조절을 잘해야 한다.
끓는 물에 앞뒤로 뒤적거리며 2분 30초 정도 끓여준다.
파릇파릇 데쳐졌을 때 꺼내서 흐르는 찬 물에 담아 씻어낸다.
처음에 다듬어서 씻지 않고 데친 후에 찬물에 3~4번 깨끗이 씻어낸다.
흙이나 벌래 등이 깨끗이 씻길 때까지 여러 번 씻어낸다.
여러번 씻어낸 뒤 체망에 받쳐서 물기를 빼낸다.
※ 냉동시킬 것이기에 물기를 짜면 안 된다.
오히려 물기가 있어야 냉동시켰을 때 수분손실이 되지 않아 다시 녹였을 때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지퍼백에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해서 대와 잎사귀를 섞어 담는다.
4kg이라 양이 많아서 나눠먹어야겠다.
한참을 담아야 한다.
꽉꽉 누르면서 진공포장하듯 안에 있는 공기를 빼내고 끝부분에서 공기를 끝까지 빼내 닫는다.
평평하게 만들어야 얼릴 때 좋고 보관하기도 좋다. 한팩에 두 번 먹을 앙을 넉넉히 담아도 13팩이나 된다. 올 한 해 열심히 먹어야겠다.
이렇게 눕혀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기 전에 한 개씩 냉장실에서 녹였다가 요리해 먹는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곤드레 나물 무침을 해도 밥을 해먹어도 좋다.
곤드레나물의 효능과 요리법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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