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변기세정제 만들기
변기 속이 지저분해서 자주 청소를 해주어도 금방 빨갛게 곰팡이가 생기고 지저분하게 때가 껴서 변기세정제를 사려고 했다.
마침 구매해 놓은 베이킹소다 10킬로그램이 있어서 직접 만들어 써보기로 했다.
변기세정제를 만들기 위한 재료이다.
베이킹소다, 안 쓰는 치약, 종이컵, 일회용 장갑, 스푼, 반죽할 수 밌는 커다란 볼
베이킹소다를 종이컵으로 2컵 큰 볼에 붓는다.
종이컵은 한 컵에 180ml나 200ml 정도 된다.
베이킹소다 2와 치약 1 비율로 섞어주다가 되직함을 보고 베이킹소다를 추가해 주면 된다.
오래되기도 하고 특이해서 안 쓰던 콜라맛 치약이 있어서 그것으로 변기세정제를 만들기로 했다.
베이킹소다 3컵과 치약 2개를 모두 짜주고 스푼으로 섞다가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밀가루 반죽하듯이 반죽해 준다..
생각보다 질척해서 비닐장갑에 다 들러붙어서 베이킹소다 한 컵을 추가해 주었다.
손가락 사이사이 낀 반죽 위에 소다를 뿌려서 되직하게 만든 뒤 들러붙은 반죽을 떼어내서 잘 반죽해 준다
밀가루 반죽처럼 꾸덕해진다.
둥글 납작하게 알맞은 크기로 반죽을 뭉쳐준다.
다섯 개가 만들어졌다.
다시백 안에 한 개씩 집어넣어서 변기 속에 투하하면 된다.
중 사이즈에 맞게 반죽했는데 만드는 사람 기준에 따라 크게도 작게도 만들 수 있다.
다시백에 잘 넣어준 다섯 개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시백이 아니어도 못쓰는 스타킹이나 양파망 또는 마스크에 넣어 활용할 수도 있다.
예쁜 다섯 개가 꼭 찹쌀떡 같이 생겼다.
밀폐용기에 넣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관한다.
변기옆 수납장에 넣어놓고 떨어질 내마다 한 개씩 변기 안에 넣어주면 된다.
변기 뚜껑을 열고 다시백에 들어있는 베이킹소다 변기세정제를 물속에 담가준다.
이렇게 넣어주면 변기 물을 내릴 때마다 세정제가 녹아들어 깨끗한 변기를 유지할 수 있다.
다시백속 세정제가 다 녹으면 종이가 가벼워져 물 내려가는 곳을 막을 수도 있으니 끈으로 묶어 막히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게 좋겠다.
내가 만든 건 치약이 질었던 건지 금방 물에 풀어져서 빨리 녹아버렸다.
비율을 다르게 해서 더 되직하게 만드는 것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작으로는 베이킹소다 4와 치약 1 정도의 비율이 좋을 듯하다.
직접 만들어 써보고 개인 취향에 맞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