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산마늘) 장아찌 만들기
고기나 장어구이 먹을 때 싸 먹는 고급음식인 명이나물이 선물로 들어와서 장아찌를 담았다.
명이나물(산마늘)효능과 부작용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66
장아찌 황금레시피
간장 : 식초 : 설탕 : 매실청: 소주: 물
1 : 1 : 0 8 : 0 2 : 0.5 : 0.5
명이나물 장아찌는 씻는 일이 80%이다.
비닐에 담겨있는 명이나물을 꺼내어 큰 볼에 물을 잔뜩 받고 흐르는 물에 씻어야 묻어있는 흙이 잘 제거된다.
이 줄기 부분도 여려서 먹을 수 있기에
자르지 않고 통째로 장아찌를 담으려 한다.. 흙이 많이 묻어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반복적으로 여러 번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 다음 물기를 빼줘야 한다.
한주먹씩 쥐고 잎사귀 부분과 줄기 부분 모두 탈탈 털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준다.
간장을 준비할 동안 채반에 세워서 물을 빼준다.
간장 사러 마트에 갔다가 장아찌용 간장소스를 발견해서 1.7리터짜리 2통을 사 왔다.
깨끗이 씻어놓은 명이나물에 남아있는 물기가 잘 빠지도록 한참을 채반에 밭쳐놓았다.
검증된 맛의 치트키인 장아찌소스를 직접 사놓고 나니 일이 한결 수월해진다.
끓이라는 말도 없이 그냥 붓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도 양이 부족하면 황금간장레시피로 간장을 끓여 추가해서 부어줄 계획이다.
깨끗이 씻어놓은 통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한주먹씩 다듬어서 통속에 넣어준다.
끝의 단면이 갈변했기에 지저분해 보여서 잘라내는데, 한 개씩 하는 것보다 한주먹을 만들어 한꺼번에 가위나 칼로 잘라주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가위로 잘라주니 줄기 끝의 깨끗한 단면이 드러난다.
높이를 맞춰가며 차곡차곡 쌓아준다.
한쪽 방향으로만 쌓으면 한쪽만 볼록하게 올라오니 방향을 바꿔가며 차곡차곡 쌓아준다.
뒤쪽의 남은 명이나물은 상추와 함께 쌈채소로 먹어줄 것이다.
여린 잎이라 쌈채소로 먹어도 맛이 좋다.
명이나물은 봄에만 잠깐 누릴 수 있는 제철 식품이다.
작업을 모두 마쳤으니 간장을 골고루 잘 부어준다.
채소의 1.2배의 간장을 부으라고 되어있는데 약간 부족하다.
일단 추가할 간장이 없으니 최대한 잠길 수 있도록 야채를 눌러준다.
투명 플라스틱 그릇으로 양쪽 끝을 누르고 뚜껑을 닫아주면 최대한 눌려진다.
간장에 소주와 매실액기스를 위의 황금레시피대로 추가해서 넣어줬다.
하루 상온에서 숙성 후 2~3일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간장물을 끓이기 위해 냄비에 따라 냈다.
명이나물 자체에서 나온 수분까지 합해지니 꽤 많은 양의 간장이 나와 한솥이 되어 팔팔 끓여줬다.
아래위의 명이나물을 간장이 고루 잘 배일수 있도록 한 번씩 뒤집어준다.
팔팔 끓인 간장을 한 김 식힌 다음 다시 명이나물에 부어준다.
그릇을 엎어서 명이나물을 뜨지 않게 잘 눌러 뚜껑을 닫아준다.
이제 냉장고에 넣어놓고 숙성해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밥반찬으로 고기반찬으로 훌륭한 음식이 된다.
식힌 간장물로 만들었기에 아삭함과 향이 살아있어 고기먹을때 상추나 다른 쌈 대신해 곁들여서 먹으면 맛이 좋다.
쇠비름 장아찌 만드는 법과 효능, 부작용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14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