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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타필드 방문기(핫쵸, 미루꾸쿠키바, 별마당도서관, 트레이더스)

도시부자 2024. 4.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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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동네에 있는 흔한 일상 중의 하나겠지만,  나처럼 쇼핑 잘 안 허는 사람들은 이것도 하나의 이벤트라서 수원에 위치한 스타필드 가는 길도 셀레였다.
오늘의 코스는 식사와 커피,
별마당 도서관 방문,
쇼핑이다.

지하 3층~지하 8층까지 넉넉한 주차장에 주차비가 오랜 시간 무료라서 실컷 놀 수 있겠다.

우리는 지하 5층에 주차를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쇼핑이 좋은 건지 맘에 맞는 사람들이랑 와서 그런 건지 막 기분 좋다.

앞에는 언니이고 뒤에는 큰아들이다. 초상권애 대한건 언니가 허락했으니 맘 놓고 사진을 올린다.

지하 2층에 도착했지만 12시가 안 되어서 그런지 트레이더스 입구에 직원들만 보인다. 쇼핑몰 안쪽으로 노브랜드도 같이 위치해 있다.

여느 쇼핑몰처럼 쇼핑 후에 담아 갈 빈 박스들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구매한 물건들을 진열대에서 포장을 하면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사 층마다 무엇이 있나 보았더니 복도에 갤러리 있는 곳도 있다.

7층 EATOPIA에 갔는데 우린 다른 걸 먹어보고 싶었다.

쇼핑을 하기 전에는 밥부터 먹어야 한다.
그래야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어  2층의 고매 스트리트에서 식사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 줄이 많이 서있는 이곳 핫쵸에서 30분 대기줄 서 있다가 음식을 시켰다.
대기하며 모바일 폭풍 검색으로 무엇이 맛있는지  추천 메뉴를 보고 엄선해서 세 가지를 주문했다.

간판 사진이 잘 나와있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도 흘끔거리는데 맛있게들 먹는다.
점심시간이었던 것이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주말에 안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1인당 1 접시에 나무젓가락과 미니 스페출라를 준다.
철판음식이라서 그런가 보다.

마요네즈와 오꼬노미야끼 소스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다.
마요네즈는 느끼하고 소스는 짜니까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뿌리면서 맛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양배추피클은 무난하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았다.

클래식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토오가라시 야끼소바

일본식 철판 미니 샤부샤부

계란 노른자는 터뜨려서 위에 골고루 비벼주고 스페출라로 4듬분 한다음 한조각씩 떠서 각자 접시 위에 올려 나눠먹었다.

마요네즈 뿌려지는 것도 오꼬노미야끼스럽다.

마늘이랑 양파 볶다가 양배추와 계란 소바면에 굴소스 넣고 볶으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집에서 흉내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철판볶음만 먹어서인지 마요네즈 때문인지 느끼함이 몰려온다.

3층에 위치한 미루꾸쿠키바라는 커피숍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다.

여기도 줄 서서 먹는 커피숍인데 주문을 위한 줄이 기본 30분이고 주문 후에도 30분 더 기다려야 커피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곳의 시그니처들이다.
플렛바닐라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품절이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플랫너티이다.

플렛너티와 플렛슈페너는 빨대를 주지 않는다.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어 서로 한입씩 먹어보았는데 역시 너티가 달고 고소하고 맛이 제일 좋다.
잘 알아야 하는 건 위쪽이 많이 달고 아래쪽은 쓴 커피만 있다는 것이다.
잘 저어줘야 적당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 첨엔 그걸 몰라 위에만 너무 달다고 떠먹다가 아랫쪽의 쓴 커피를 나중에야 얄게 되었다.  스푼이 조금 짧은 관계로 저을 때 흘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사와 후식 먹은 후 별마당 도서관이 가장 큰 목표였다.
작년에 창업박람회를 참여하려고 둘째와 같이 기대 안 하고 갔던 강남 코엑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이 인상 깊었기에 최근 새로 생긴 이곳은 어떠할까 사뭇 기대되어서 꼭 오고 싶었다.

직접 책을 읽을 수 있고 자리도 여유 있게 많지만 사진 찍는 사람들이 더 많다.
백색소음이 괜찮다면 책 읽는데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4층에서 7층까지 도서관이 이어져있어 높이가 장엄하다.
3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별마당 키즈도 있다.

이번엔 큰 아들과 오게 되었다.

중앙에 여럿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곳곳 사이사이에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어 각자 앉아서 독서를 할 수도 있다.
담엔 동탄 사는 친구를 여기서 만나야겠다.

이후 쇼핑에서도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 트레이더스 쇼핑이야기는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마친다.


제 70회 프렌차이즈 창업박람회와 아쿠아리움 IN 코엑스 - https://doshibuja-life.tistory.com/m/12

제 70회 프렌차이즈 창업박람회 (아쿠아리움, 별마당도서관 IN 코엑스)

둘째가 아쿠아리움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아쿠아리움이 위치해 있는 코엑스의 박람회를 검색해 봤다. 때마침 내가 경험해보고 싶었던 창업박람회일정이 앞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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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말 보람차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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