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헝가리 현장에 가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에코프로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작년에 한창 떠들썩했던 이차전지 양극제 만드는 곳이다.
오늘은 에코프로라는 기업과 헝가리 데브레첸에 대해 알아보았다.
SK에코플랜트·테스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에코프로가 가진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에 가족사와 함께 진출, '에코프로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 세계 전기차·배터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유럽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헝가리에 2025 년 준공을 목표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양산 목표… 연산 10.8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지난 2023년 4월 21일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헝가리는 국내·외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로 안정적인 피드스톡(Feedstock)이 쉽다 는 장점이 있다. 피드스톡은 주 원자재란 의미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 물량과 수명을 다 한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 등을 말한다.
코트라 부다페스트무역관에 따르면 헝가리는 동서 유럽을 잇는 교역로로서 지리적인 이점이 있다. 유럽 중앙에 위치해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지역적 이점이 크다.
때문에 현재 헝가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도 여럿이다. 먼저 헝가리 북쪽에 위치한 기드 지역에는 에코프로 주요 고객사인 삼성 SDI의 유럽 생산기지가 있다. 또 북 서쪽에 있는 코마롬에는 SK온의 1·2 공장이 자리해 있고, 이반차 지역에 3 공장도 짓고 있다.
데브레첸 에코프로 그 현장에 전기 기술자인 내 친구가 가있다.
시간은 한국보다 8시간 전이다.
한국이 아침 8시이면 그곳은 새벽 12시.
공장설립의 기초를 다지는데 3개월 일정으로 일을 하고 있기에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는 간접 여행을 위해 풀 한 포기도 다 사진으로 찍어 보내라고 했다.
헝가리 하면 부다페스트가 제일 먼저 떠 오른다.
헝가리에서 제2의 큰 도시가 데브레첸이고 이곳이 배터리 산업의 메카라고 한다.
친구의 해외 출장으로 인해 이름으로만 들어봤던 에코프로와 헝가리에 대해 더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