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과 은행나무 단풍이 예쁜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

둘째의 대학 수시면접을 온 원주 연세대 미래 캠퍼스예요.

단풍철이라 고속도로 차가 막힐 거라는 예상을 하고 국도로 고속도로로 번갈아가며 왔어요.

예상대로 차가 많이 막혀서 아슬아슬 도착했어요.

간신히 시간 안에 도착해서 급히 아들을 면접에 보내고 기다리며, 혼자 보내는 이 시간이 홀로 여행 온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이곳 원주에 살 던 시절 아이들이 어렸을 때여서 가족끼리 나들이로 몇 번 왔었더랍니다.

학교 내의 커피숍도 예쁘고 가격도 착합니다.

가을이라서 약간 안 어울리지만 와플 가격이 착해서 한번 보게 됩니다.

운동장을 거닐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많이 봅니다.
친절한 아빠 엄마가 이렇게 많고 가족적인 사람들을 보니 많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아들 기다리는 동안 집에서 싸 온 간식을 먹으며 기다립니다.

호수를 끼고 캠퍼스의 낭만이 느껴집니다.

하늘도 예쁘고 단풍도 아름답고 아마도 내 기분이 좋은 건지 모든 것이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은행나무 잎사귀가 샛노래서 눈이 호강합니다.
지난주 다녀온 설악산보다 더 예쁘게 물들었어요.
곳곳에 은행들이 떨어져서 거닐을 때 냄새가 좀 나긴 해도 이것 또한 추억일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살았습니다.

은행잎, 자연이 준 선물! 효능과 활용법 총정리 - https://doshibuja.com/m/124

은행잎, 자연이 준 선물! 효능과 활용법 총정리